야외놀이터에 가면 아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짚 라인(집 라인)이 있는 나주 금성산 생태숲에 다녀왔습니다. 우거진 나무 아래에 쉴 수 있는 데크와 시원한 생태숲 환경 때문에 더워지는 여름에 자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나주 금성산 생태숲 소개
교통편
금성산 생태숲에 오실 때 주소는 전라남도 나주시 노안면 금안2길 207-161로 검색하고 오시면 됩니다.
공식적인 이용시간은 오전 99시부터라고 쓰여있지만 생태관에 들어가 관람하실게 아니라면 야외에 숲 높이터가 있기 때문에 9시 이전에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네이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고 도착하시면 생태관 건물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일단 이용객 자체가 많은 수가 아니기 때문에 주차할 자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주말 점심시간 이후에 도착하신 분들은 주차할 곳이 없어서 금성산 산책로 근처에 주차를 하시기도 합니다.
- 이용시간: 오전 09:00~18:00
- 주차: 있음
- 애완동물출입여부: 불가
- 문의처
- 061-336-8439
자연환경
생태숲으로 진입하면 높게 우거진 나무덕분에 곳곳에 놓인 숲 속쉼터 데크에 그늘이 져서 뜨거운 햇볕을 가려줍니다. 바람도 선선하고 그늘진 곳에 쉬고있으면 한숨 자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실 겁니다..
생태숲은 아이들이 나무와 식물을 관찰하기 쉽도록 관목원, 비비추원처럼 구역별로 식물의 종류를 구분하여 심어두었습니다.
생태숲 내부에는 차량 진입이 전혀 불가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부모님들은 데크에서 누워서 쉬고 계시고 아이들은 잠자리채를 들고 산책하는 모습을 종종 보았습니다.
탐방로
생태숲 사이로 탐방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탐방로는 지나가다 보면 숲 속쉼터를 비롯한 숲 높이터까지 생태숲 전체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나주 금성산 생태숲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금성산 생태관
주차장 바로 앞에 생태관이 있습니다. 생태관에는 생태숲에서 자라는 식물과 동물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 아이들은 워낙 활동하며 몸으로 즐기는 것을 좋아해서 실내 관람은 생략하게 되었습니다.
나주 금성산 생태숲의 방문 팁
생태숲에서 식물 관찰을 하던지 숲 놀이터에서 짚 라인(집 라인)을 타고 놀더라도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참을 놀더라고요. 저희는 점심 식사 시간에 맞춰서 잠깐 들렸는데 다음에는 김밥과 간식거리를 챙겨서 오래 머물고 올 계획입니다.
이런 안전한 숲 속에서라도 엄마나 아빠의 손을 잡지 않고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데크를 장시간 일용하시려면 금성산 생태숲 근처에 슈퍼나 편의점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야외용 돗자리와 도시락은 필수로 챙겨 오셔야 합니다.
실외놀이터
생태숲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유일하게 피부가 햇볕에 그을린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숲 놀이터에는 그늘이 전혀 없어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는 내내 눈이 부시고 더웠습니다.
야외에서 활동할 때에는 아이들에게 꼭 선크림을 발라주시고 기미가 두려운 엄마들은 챙이 넓은 모자를 챙겨오시면 얼굴이 벌게지는 것을 피할 수 있으실 거예요.
저는 모자를 썼지만 ICL 수술 후 눈부심이 심해서 편광렌즈 선글라스까지 착용해야 야외활동이 편하더라고요.
짚 라인(집 라인)
숲 놀이터에서 유일하게 아이들이 줄을 서는 곳입니다. 예전에 다녀왔던 화순 너릿재 데굴데굴 유아숲에서도 집 라인은 아이들의 인기가 어마어마 했는데, 역시는 역시더라고요.
데굴데굴 놀이터보다는 줄이 짧았지만 기다림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금성산 생태숲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놀이터에도 아이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저희 아이들은 집 라인만 10번 이상 씩은 타고 온 것 같아요.
“오늘 너무 잘 놀았어.”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니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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